환절기, 겨울철 면역 관리를 위한 6가지 중요한 Tip

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가족한의원인 아해한의원 김우연 원장입니다.자녀를 둔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잔병치레를 많이 할 때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이 참 많으실 것 같습니다.아플 때마다 병원을 찾아 약 또는 다른 치료로 쉽게 고칠 수 있다면야 얼마나 좋을까요?  여러분이라면 다음의 둘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실는지요?첫 번째, 병 또는 증상이 깨끗이 나을 때까지 병원치료를 계속 받는다.두 번째, 우리 아이의 잔병이 많은 원인에 관하여 진료를 받은 후에, 치료와 함께 면역 관리를 꾸준히 실천한다.성격이 불같이 급한 분이 아닌 이상, 10이면 10 모두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하실 겁니다 ^^이 시간에는 의료인에게 진료를 받기 전, 면역 관리에 관하여 제가 추천해 드리는  6가지 중요한 Tip을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감기, 비염, 축농증, 천식, 중이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으면서 골머리가 아픈 분이라면 꼭 집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Tip 1. 뜨거운 물을 조금씩 마시기

몸이 으슬으슬하고 목이 아프면서 감기 기운이 있으면 따뜻한 물을 마시는데요. 생강차나 배도라지청을 드시는 분들도 있죠.이때는 따뜻한 물이 아닌, 뜨거운 물을 마셔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므로 조금씩, 홀짝거리듯이 마시면 됩니다.미지근한 물이 아닌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혀가 안 데일만큼의 뜨거운 물(=온수)이라야 합니다. 백비탕(百沸湯)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고 단순히 물만 백 번 끓인 것을 말합니다. 물을 끓였을 뿐인데 하나의 처방(=湯)이라고 한 것이죠.이렇듯 백 번까지 끓이진 않더라도 뜨거운 기운을 입안으로 소량씩 공급하면 바이러스를 몰아내고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Tip 2. 말 수 줄이기

어린아이는 아플 때에도 재잘재잘 말을 많이 합니다. 그중에는 쉬지 않고 말을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ㅎㅎ그러면 어떤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우리가 매 순간 호흡을 할 때에는 기초 대사량에 포함되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호흡기 상태가 안 좋을 때는 평소보다 1.5배 이상 에너지 소모량이 더욱 증가하죠.또, 입을 벌리는 빈도가 잦으면 외부 공기를 목에서 직접 접촉해야 하기에 상기도(=코~인후 부위)에서의 면역 활동에 마이너스 요인이 됩니다.이 점을 인지하셨다면 이제부터는 마스크 착용만큼이나 말수에도 신경을 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Tip 3. 활동량 자제

어른이야 아프면 스스로 바깥 활동을 줄이기도 하고, 휴식 시간을 늘리는데요. 의외로 아이에 관해서는 이 점을 간과하는 분들이 많더군요.’우리 애는 아파도 잘 놀아요.’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확률적으로 이렇게 해서는 점점 더 아프거나, 병이 낫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병을 쉽게 이겨내는 체질이야, 왕성하게 활동하면서도 며칠 내로 건강이 회복되긴 합니다만,만성적으로 자주 아픈 아이라면 언제든지 지나친 활동량은 금물입니다. 감기증상이 있거나, 코가 안 좋은 상태에서도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이는 면역 상태가 그러다가 좋아지는 것이 아닌, 계속 하강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Tip 4. 면역 수준은 손과 발로 확인하세요.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한 시대에도, 면역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는 검사법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감기바이러스를 완벽히 제압하는 백신이 없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홍역, 소아마비, 천연두, 디프테리아 등과 같이 훨씬 어려운 질병도 백신을 통해 거의 퇴치를 했는데 말이죠.그렇지만 이를 매일 같이 점검할 수 있는 확인법이 있습니다. 바로 손등과 발등을 수시로 체크하는 것입니다. 심장에서 가장 멀리 위치한 손등과 발등까지 체온 유지가 24시간 잘 되어야만이 영양소, 면역세포, 산소가 혈액을 통해 제대로 이동하여 병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아이의 손과 발이 차갑다고 느끼는 순간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온기가 잘 유지되도록 조치하는 것은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명심하세요. 손등과 발등은 우리 아이 면역력의 바로미터(barometer)입니다.

Tip 5. 온도 먼저, 그다음에 습도 관리까지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실내온도를 2~3도 낮추거나, 실내습도를 10% 이상 낮추었을 때 어느 쪽이 감염에 더 취약할까요?둘 다 호흡기에는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저라면 주저 없이 내부온도를 문제 삼겠습니다. 환절기나 겨울에 가습기를 사용하더라도 보온이 안 되면 가습 효과는 무용지물입니다. 겨울철에 실내를 21~22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정한 것입니다. 아픈 아이, 병약한 아이를 위해서는 일교차가 심한 계절이나 겨울철에는 24도 이상을 유지해 주시기를 권유합니다.이 조건하에서 가습을 제대로 해 준다면 더없이 이상적입니다.

Tip 6. 안정적인 수면 자세

성장기 아이들은 연령별로 적정 수면 시간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유치원생이라면 오후 9시경에는 취침해야 성장 발육, 체력, 면역 등에 지장이 없습니다. 수면 시간도 중요하지만 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잠들었을 때의 수면 자세입니다. 말이 그렇지 평화로운 모습으로 쌔근쌔근 자는 아이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이리저리 뒤척이고 가만히 있질 않는 것이죠.그중에서 이것만큼은 꼭 고쳐주어야 할 수면 습관이 있는데요. 자다가 옷을 벗거나 배를 드러내는 행위, 벽에 붙어서 자기, 엎드려 자는 버릇 등입니다.어린애한테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실 텐데요. 우리 몸은 낮보다는 야간에 신체 저항력이 훨씬 더 약해진다는 사실입니다.좋은 자세라야 척추가 잘 교정되듯이, 수면 습관이 바뀔 때 만성허약병에서 벗어나는 기초가 다져집니다.

이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약을 처방해 주면서 ‘안 좋으면 다시 오세요.’라는 말이 결코 틀리지는 않습니다.다만 환자의 병이 낫도록 돕는 것이 의사로서의 본연의 자세이기에,병원 치료 외에도 병이 낫기 위한 예방법, 다시 말해 관리 지침까지 도움받을 수 있다면 환자분의 치료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그런 점에서 오늘 면역력이 약한 아이를 위한 6가지 Tip을 소개해 드렸으니 소중한 자녀와 여러분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아해한의원 김우연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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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의료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의료법제56조 1항을 준수하여 직접 작성하였습니다.